오전 7시 출발 시속 약 13~18.5km 속도로 항해중

31일 해수부에 따르면 전날 늦은 밤 출발 준비작업을 마친 반잠수식 선박이 이날 오전 7시 목포신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완전 부양한 지 6일만이다.
앞서 해수부는 전날 오후 10시경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 고정작업을 완료, 자정 무렵 날개탑을 제거했다.
이후 반잠수식 선박의 운영사는 안전한 운항을 위해 야간 대신 주간 항해를 결정했고, 이날 오전 7시 출발하게 된 것.
목포신항으로 출발한 세월호는 시속 약 18.5km의 속도로 오전 9시 30분 제1도선점인 가사도 해역에서 도선사를 승선시켰다.
이후 시속 약 13~18.5km의 속도로 다시 항해를 이어가 정오쯤 목포신항에서 약 8km 떨어진 해역에서부터 예인선의 지원을 통해 출발 약 7시간 30분 만인 오후 2시 30분경 부두에 접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인양현장의 기상은 최대파고 1m이내이며, 전남남부 서해 앞바다의 파고도 0.5~1m수준으로 항해를 위한 기상은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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