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선거는 고개 쳐드는 순간 진다..겸손하게 국민을 하늘처럼 모시자”

박지원 대표는 31일 오전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까지 국민의당 완전국민경선이 연속 4번째로 기대 이상의 대박을 터뜨렸다”고 평가하면서 “협력해주신 국민, 당원, 그리고 우리 당직자들과 보좌진, 장병완 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 여러분께 당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제 내일과 모레 수도권이 남아있다. 철저하게 준비해서 국민들로부터 높이 평가받는 경선을 다시 한 번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고, 우리 모두가 협력하자는 말씀을 올린다”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우리가 국민들로부터 기대를 받는 것은 상당히 유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면 “어제 대구에서도 언론사를 직접 방문해서 간부들에게도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대구에서도 2~3일 전부터 ‘문재인 후보는 안 된다. 이제 국민의당에게 기대를 건다’는 바람이 일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골프와 선거는 고개 쳐드는 순간 진다. 겸손하게 국민을 하늘처럼 모시며 노력하자는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문병호 최고위원도 “국민의당의 완전국민경선 현장투표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며 “어제 대구, 경북,강원 경선에서도 11,333명의 유권자가 투표장에 나와 직접 투표하였다. 국민의당은 지난 전당대회에서의 전당원 투표에 이어 모바일 없는 완전국민경선 현장투표의 새정치를 실천하고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최고위원은 “이번 국민의당 완전국민경선 현장 투표제는 앞으로 한국 정치에서 모바일 선거를 없애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선출직을 뽑는 당내선거에서 모바일 투표를 없애는 것만 해도 큰 정치발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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