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문화축제
삶의 문화축제
  • 강정아
  • 승인 2006.10.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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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충돌, 통과의례워크샵
세계통과의례페스티벌2006은 한국인과 이주민이 더불어 잘 살기 위한 ‘다문화 공동체 통과의례’를 주제로 오는 10월 7일(토)부터 10월 8일(일), 양일간 서울숲에서 개최한다. 세계통과의례페스티벌2006은 ‘다문화공동체 통과의례’ 를 통해 이미 한국에 들어와 함께 살고 있는 세계 100여개 국가 60만명의 이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공동체 체험으로 이주민 또한 한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임을 선포할 예정이다. 세계통과의례페스티벌은 이주민들과 “갈등과 충돌”을 극복하는 “소통과 교류”의 목적으로 이주민들의 입장에서 한국사회에 편입돼 느꼈던 희노애락과 한국인들이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면서 느꼈던 희노애락을 쏟아내고 드러내는 플레이 백시어터(PLAYBACK THEATER) 방식의 “길등과 충돌 통과의례 워크샵‘을 진행한다. 세계통과의례페스티벌은 전시 방식의 축제로는 소통과 교류가 일어날 수 없다는 것에 착안, 플레이백시어터(PLAYBACK THEATER)를 도입, 진정한 소통과 교류의 체험적 장치를 통해 ‘다문화 - 이주민’를 이해하는 “길등과 충돌 통과의례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이 될 “갈등과 충돌 통과의례 워크샵”은 참여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가 바로 그 자리에서 연극으로 재현되는 즉흥연극이다. 한국에 정착한 이주민들이 경험한 문제점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이것을 바로 연극으로 재연하는데 이주민과 배우, 악사는 사전 논의없이 즉흥적으로 진행된다. 이주민과 함께 하는 플레이백 시어터는 10월 7일 서울숲에서 막이 오르게 된다.이주민환영식으로 이주민을 반가이 맞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재미와 흥겨움을, 갈등과 충돌 통과의례 워크샵을 통해 갈등과 충돌을 충분히 드러내면서 축제는 역동적이면서 입체적으로 통과의례의 궤적을 담아낸다. 이러한 과정을 다문화상생콘서트의 다민족, 다문화를 상징하는 다양한 ‘가면 - 얼굴’과 대입시켜 다문화공동체를 확인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세계통과의례페스티벌은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통과의례를 주제로 지금까지 해외 15개국의 통과의례와 국내 통과의례를 경험하는 과정을 담아내 매해 10만명이상의 시민들의 참여로 이미 7회째 개최되고 있는 삶의 문화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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