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기 주총서 알 감디 CEO 강조… 주요 안건 원안대로 가결
알 감디 CEO는 30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열린 제42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올해도 유가와 환율 변동, 공급과잉, 수요성장 정체 등으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으로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엄격한 윤리경영과 준법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달성할 것”이라며 “경영의 탁월성을 배가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최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비용 절감 및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 감디 사장은 올해 중점 과제로 RUC·ODC 프로젝트 완수를 강조했다. 그는 “RUC·ODC 프로젝트를 일정과 예산 범위 내에서 안전사고 없이 완수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해당 프로젝트 이후를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오스만 알 감디 CEO를 비롯한 사내이사 5명의 재선임, 김철수 리인터내셔날 특허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을 비롯해 홍석우 김앤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 등 사외이사 6명 및 감사위원 4명 재선임, 재무제표 및 배당금, 이사 보수한도 등의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그밖에 보통주 1주당 5,700원, 우선주 1주당 5,725원의 연말배당금과 관련해서도 의결했다. 지난해 지급한 중간배당금을 포함하면 에쓰오일의 연간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6,200원, 우선주 1주당 6,22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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