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소폭 개선전망
전자상거래 소폭 개선전망
  • 하준규
  • 승인 2006.10.03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간 거래 호조세는 둔화 예상
기업과 소비자 간 전자상거래 경기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간 전자상거래 경기는 호조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400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전자상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업체의 4.4분기 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100.4로 3분기 만에 처음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반대의 경우를 나타낸다. B2C 업체의 경기 전망 BSI는 지난해 4.4분기 110.9를 기록한 이후 올해 1.4분기 107.9, 2.4분기 98.6, 3.4분기 94.6 등으로 떨어졌지만 4.4분기에는 하락세에서 벗어나며 기준치를 소폭 상회했다. B2C 업체의 3.4분기 실적 BSI는 89.8로 기준치를 밑돌았지만 2.4분기의 85.3보다 올라가 3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들 업체는 추석 성수기.연말 특수 등 계절적 요인(33.9%)과 마케팅 강화(22.4%), 쇼핑몰 취급 상품 확대 및 품질 향상(18.5%) 등을 기업과 소비자 간 전자상거래 경기의 호전 전망 요인으로 꼽았다. 또 200개 B2B(기업 간 거래) 전자상거래업체의 4.4분기 BSI 전망치는 108.8로 기준치를 웃돌았지만 3.4분기의 115.5보다 떨어져 2개월 연속 하락했다. B2B 업체의 3.4분기 실적 BSI는 105.5로 전분기의 104.0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B2B 업체들은 전반적 불황에 다른 거래 위축(39.3%), 계절적 비수기(19.6%), 과잉 경쟁(14.3%) 등을 경기 호조세의 둔화 요인으로 제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