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정 1척 발견...필리핀 국적 선원 2명 탑승하고 있던 듯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쯤 남대서양 사고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이던 상선들이 우루과이 해경 요청으로 사고 지역을 수색하던 중 표류하던 구명정 1척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선사 측인 폴라리스 쉬핑 측은 발견된 2명은 필리핀 국적의 선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달 31일 우루과이 인근 해역에 항해중이던 폴라리스쉬핑 소속 스텔라 데이지 호는 이날 메신저로 선박 침수 사실을 발신하고 연락이 두절됐다.
14만 8천 톤에 이르는 대형 화물선인 스텔라 데이지호에는 선장 47살 조 모 씨 등 우리나라 선원 8명과 필리핀 선원 15명이 타고 있었고, 중국으로 철광석을 운반하던 중이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곧바로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하고, 우루과이 정부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또 사고해역에서는 우루과이 해경이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