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韓 국적 화물선, 선원 2명 구조...나머지는 오리무중
실종 韓 국적 화물선, 선원 2명 구조...나머지는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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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정 1척 발견...필리핀 국적 선원 2명 탑승하고 있던 듯
▲ 연합뉴스TV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대서양에서 침수 사실과 함께 연락이 두절된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 호의 선원 2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쯤 남대서양 사고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이던 상선들이 우루과이 해경 요청으로 사고 지역을 수색하던 중 표류하던 구명정 1척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선사 측인 폴라리스 쉬핑 측은 발견된 2명은 필리핀 국적의 선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달 31일 우루과이 인근 해역에 항해중이던 폴라리스쉬핑 소속 스텔라 데이지 호는 이날 메신저로 선박 침수 사실을 발신하고 연락이 두절됐다.

14만 8천 톤에 이르는 대형 화물선인 스텔라 데이지호에는 선장 47살 조 모 씨 등 우리나라 선원 8명과 필리핀 선원 15명이 타고 있었고, 중국으로 철광석을 운반하던 중이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곧바로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하고, 우루과이 정부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또 사고해역에서는 우루과이 해경이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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