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E1, 4월 국내 LPG 공급가 전격 동결
SK가스·E1, 4월 국내 LPG 공급가 전격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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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요인 누적에도 소비자 부담 우려
▲ SK가스와 E1이 4월 국내 LPG(액화석유가스) 공급가격을 동결한다. ⓒSK가스, E1
[시사포커스 / 박현 기자] SK가스와 E1이 4월 국내 LPG(액화석유가스) 공급가격을 동결한다.
 
SK가스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kg당 931.4원, 산업용 프로판 가격은 938원으로 유지한다. 부탄은 kg당 1,323원으로 판매된다. 또, E1은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kg당 931.8원, 산업용 프로판 가격은 kg당 938.44원으로 공급하며, 부탄은 kg당 1,324원이 적용된다.
 
이번 가격 동결 조치에 대해 업계에서는 환율이 상승한 데다 국제 LPG가격이 올해 1월과 2월 톤당 평균 155달러 오름에 따라 국내 가격 역시 인상을 추진해야 함에도, 소비자 부담 우려로 이달 국내가격을 동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처럼 SK가스와 E1에서 국내 LPG가격을 동결함에 따라 GS칼텍스를 비롯해 에쓰오일,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등 다른 LPG공급사에서도 잇따라 가격을 동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국내 LPG 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에서 통보한 국제 LPG 가격(CP·Contract Price)을 기반으로 환율과 각종 세금, 중동에서 대한민국까지의 유통 비용과 운송시간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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