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업계 지변을 일으키고 있는 '볶음 너구리'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출시된 지 한달만에 1,000만 개 이상 팔리며 라면시장 히트제품으로 급부상한 '볶음 너구리'가 국내 라면시장에서 새로운 '핫' 제품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월 농심이 야심 차게 선보인 '볶음 너구리'는 각종 SNS, 게시판 등에 '제2의 짜파구리'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된 지 한달여만에 신라면에 이어 판매 실적 2위로 단숨에 올라갔다.
'볶음 너구리'는 쫄깃한 면발과 국내 최대 중량의 해물 소스 건더기스프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품질을 갖춘 제품으로 '맛'에 초점을 둔 라면이다. 해물맛을 극대화시킨 볶음소스는 일반 라면이 아니라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고가 음식과 맞먹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 관계자는 "볶음 너구리에 흥행에 힘입어 현재 가동 중인 안성공장, 구미공장을 비롯해 안양공장까지 생산을 확대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처하겠다"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에도 입소문이 퍼져 수출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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