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성서 홈플러스’논란 3월 평판 급락
홈플러스, ‘성서 홈플러스’논란 3월 평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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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이슈 확산에 2월 2위→3월 3위
▲ 홈플러스 브랜드평판지수는 1,390,342로 분석됐는데 지난 2월 브랜드평판지수 2,416,402에 비해 42.46% 급락했다. 급락 이유로 ‘성서 홈플러스 건물 기부채납’ 관련 협약 관련 부정적인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홈플러스가 4월 대형마트 브랜드평판 조사결과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특히 브랜드평판지수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서 홈플러스 건물 기부채납’ 관련 협약 관련 부정적인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6개 대형마트 브랜드에 대한 지난 한달간 빅데이터 평판을 분석한결과, 홈플러스가 지난 2월 2위에서 지난달 3위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홈플러스의 브랜드평판지수는 1,390,342로 분석됐는데 지난 2월  브랜드평판지수 2,416,402에 비해 42.46% 급락했다.

급락 이유로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커뮤니티에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빅데이터가 급증하면서 브랜드평판지수가 급락했다”며 “‘성서 홈플러스 건물 기부채납’ 관련 협약 관련 부정적인 이슈가 많이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성서 홈플러스 건물 기부채납’협약은 대구시와 홈플러스(주)가 용산역 정거장주변에 공공시설인 환승주차장 400면과 9천767㎡의 공원을 100억 원을 들여 지어주는 조건으로 시의 재산인 2만4천145㎡의 부지를 재산 평정가격의 1천 분의 10(1%)을 부지사용료로 내면서 50년간 무상 임대하는 조건으로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후 불법이자 특혜 시비가 불거졌음에도 홈플러스는 개정하지 않는 대가로 지역상품 구매 확대를 제안했지만 지켜지지 않아 지역경제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과 변호사, 회계사로 구성한 전문가 자문단을 꾸려 홈플러스와 협상에 나섰고, 2월13일 최종 변경협약을 체결하고, 대구시의회는 3월 21일 홈플러스 성서점의 대구시 기부채납을 비롯한 협약 변경 내용을 담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최종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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