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충분한 지식 없이 해외펀드에 가입했다가 손실을 보는 고객들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해외펀드 가입시 주의해야 할 점 4가지를 선별해 6일 제시했다. 우선 해외펀드는 외화자산 투자에 따른 환리스크가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펀드 기준 통화가치가 신규 가입 시점에 비해 상승하면 환차익이 발생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환 리스크 방지 차원에서 선물환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선물환 만기가 된 계좌는 자동환매예정일 이전 영업일까지 만기연장 신청이 없으면 자동으로 환매되기 때문에 펀드를 계속 가입하고자 한다면 미리 선물환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아울러 국내펀드에 대한 투자는 매매이익을 비과세하지만 해외펀드는 소득세 15.4%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해외펀드 역시 실적배당 상품이라는 점에서 원금손실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