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두 “야심차게 준비한 ‘용광로 선대위’가 첫 날부터 잡음들만 요란해”
김재두 대변인은 9일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용광로 선대위’가 당에서 공식 발표한지 하루도 안 돼 문 후보 측에서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섰다”면서 “문재인 후보는 며칠 전 대선후보 경선을 치렀던 후보와 캠프를 하나로 모아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광양제철 용광로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리고 어제 밤 문 후보는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와 호프미팅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문 후보가 야심차게 준비한 ‘용광로 선대위’가 구성 첫 날부터 이런저런 잡음들만 요란하다”면서 “원래 철은 철광석을 주성분으로 폐철, 고철, 잡철을 일정비율로 섞어 용광로에 넣으면 철이 나온다”고 언론적인 설명을 늘어놓았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내 친문패권세력(철광석)이 존재하는 한 아무리 이사람 저사람 용광로 선대위에 쓸어 담아도 결국, 3철(양정철, 전해철, 이호철)내지 양철(兩鐵)만 남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용광로 선대위’의 자리다툼을 그만하고 하루속히 선대위를 정비해 후보 간 맞장토론, 끝장토론에 즉각 임할 것을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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