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정권교체 최대 걸림돌은 민주당과 문재인”
국민의당 “정권교체 최대 걸림돌은 민주당과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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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필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정권연장이라는 주장은 오만과 독선의 극치”
▲ 양순필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이 “정권교체 진영의 확장을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은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라며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정권연장이라는 주장은 오만과 독선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다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이 정권연장 세력의 부활을 돕는 일등공신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고 비꼬았다. 사진은 2017 대한민국 체육인대회에 참석하여 축하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사진 / 임희경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양순필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이 “정권교체 진영의 확장을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은 역설적이게도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라며 “자기의 당선만 정권교체고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정권연장이라는 주장은 오만과 독선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양순필 부대변인은 10일 오전 논평에서 “지난 총선에서 정권교체 진영의 지지층을 확장하고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확보를 저지한 것은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였다는 것을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면서 “그때 민주당은 패배주의에 빠져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국회 180석 장악을 기정사실로 인정하고, 오직 야권 주도권 지키기에만 급급해 국민의당 죽이기에 매달렸다. 제 버릇 남 못 준다더니 요즘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 하는 행태가 총선 때랑 똑같다”고 지적했다.

양 부대변인은 “‘자신의 집권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적 복권’이라고 공공연히 떠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입지를 넓혀주며 오로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공격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러다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이 정권연장 세력의 부활을 돕는 일등공신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비꼬았다.

그는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급등한 것은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아서가 결코 아니다”라며 “정반대로 문재인 후보에게서 희망을 발견하지 못한 수많은 국민들이 정권연장 쪽으로 쏠리는 것을 막고, 정권교체에 동참하도록 지지를 모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양 부대변인은 “문재인 후보는 자신을 지지하는 않는 국민을 적폐세력 편이라고 몰아세운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는 한때 여권을 지지했어도 지금 정권교체에 동참하면 국민 편으로 포용하며 지지층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이 편 가르기와 과거에만 매달려 하지 못하는 일을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이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안철수 후보지지율 상승의 실체고 양자대결 구도가 정립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적폐청산과 정권교체는 입으로 떠든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이 하고 있는 적폐세력 부활 저지와 정권교체 지지층 확장, 이게 바로 사회개혁과 국민통합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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