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재계약 의견 나누는 와중에 갈비뼈 부상으로 시즌 아웃될 가능성 높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페페 라몬 멘도사 서포터즈 그룹의 29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6월 30일까지 계약된 내 미래는 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 나는 마지막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기다릴 것이고, 팀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열린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7, 8번 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었던 페페는 회복까지 최소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7분 선제골을 넣으면서 1-1 무승부가 되는 데 큰 공을 올렸지만 후반 22분 같은 팀 토니 크로스와 충돌했고 부상을 입었다. 특히 라파엘 바란까지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주전 수비수가 둘이나 빠지는 악재가 됐다.
한편 이번 6월 계약이 만료되는 페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2년 재계약을 원하지만 구단은 1년 재계약에 1년을 연장하는 옵션으로 계약기간에서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중국 이적설까지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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