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5당 대선후보·대표 참여 비상안보회의 제안
문재인, 5당 대선후보·대표 참여 비상안보회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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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적극 환영...타당 대선 주자들 이 제안에 답하고 머리를 맞대야 할 것”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회의장이 주재하고 5당 대표와 대선 후보가 모두 참여하는 ‘5+5’ 긴급안보비상회의의 개최를 공개 제안했다. 후보는 10일 “저의 모든 것을 걸고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막겠다”고 밝힌바 있다. ⓒ더문캠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회의장이 주재하고 5당 대표와 대선 후보가 모두 참여하는 ‘5+5’ 긴급안보비상회의의 개최를 공개 제안했다.
 
문 후보는 11일 오전 “한반도 위기설 및 긴장관계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여야를 넘어 각 당 대선후보와 대표들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공동으로 대처하자는 차원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또 선대위에도 안보상황 점검회의 긴급 소집을 지시했다. 문 후보는 10일 “저의 모든 것을 걸고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막겠다”고 밝힌바 있다.
 
선대위의 안보상황 점검회의 소집은 최근 한반도 위기설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대응책을 수립하기 위한 비상조치이다.
 
문 후보는 여러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전화로 한반도 문제 전문가, 외교 안보 전문가들로부터 현재 상황에 대한 다양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이에 따라 송영길 총괄본부장이 선대위와 당내 외교 안보 관련 의원들, 전문가들에게 다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점검한 후 회의에 참석토록 조율 중이다. 문 후보는 부산 경남 일정을 줄이고 긴급 상경해 오후 8시 경 당사 회의실에서 이 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한편 정의당은 문 후보의 대선후보 긴급안보 비상회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11일 오전 브리핑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늘 오전 각당 대선 후보들에게 긴급안보 비상회의를 열 것을 제안했다. 적극 환영한다”면서 “어제 심상정 후보는 5당의 대선 후보가 함께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대원칙에 합의하자 제안한 바 있다. 문재인 후보의 오늘 제안은 이에 대한 책임있는 응답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 대변인은 “지금은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라며 “타당의 대선 주자들 역시 이 제안에 정확히 답하고 한국 안보 위기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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