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문재인 측, 국민이 ‘끔찍하다’는 발상이 끔찍해”
안철수 측 “문재인 측, 국민이 ‘끔찍하다’는 발상이 끔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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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연장세력, 적폐세력이라는 허깨비 프레임으로 국민의 열망을 가둘 수 없어”
▲ 문정란 안철수 국민캠프 부대변인이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민이 ‘끔찍하다’는 발상이야말로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문 부대변인은 “문 후보 측은 정권연장세력, 적폐세력이라는 허깨비 프레임으로 안철수 후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가둘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안철수 국민캠프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문정란 안철수 국민캠프 부대변인이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민이 ‘끔찍하다’는 발상이야말로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문정란 부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문재인 선대위 총괄본부장 민병두 의원이 SNS에서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면서 “자기편이 아닌 국민이 ‘끔찍하다’는 발상이야말로 끔찍하다”고 지적했다.

문 부대변인은 “아울러 태극기 집회 참가자와 안철수 후보를 연관시킴으로써 안 후보에게 정권연장세력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자 하는 의도 또한 다분히 엿보인다”면서 “그러나 80% 이상의 국민이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고, 정권교체를 열망하고 있다. 새로운 대한민국과 미래 비전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안철수 후보에게 모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부대변인은 “문 후보 측은 정권연장세력, 적폐세력이라는 허깨비 프레임으로 안철수 후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가둘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민병두 의원은 10일 트위터에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만약 5월9일 안철수후보가 당선된다고 치자. 그러면 누가 만세를 부를 것인가”라면서 “탄기국이 덕수궁ᆞ·시청 앞에 모여 우리 승리했다며 태극기 흔들고 행진할 것 아닌가. 안철수 후보의 승리가 누구의 승리로 귀결되는지 생각해보자”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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