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집권하면 민주노총·전교조 철저 대비할 것”
홍준표 “집권하면 민주노총·전교조 철저 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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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줄어드는 건 강성 귀족노조와 좌파들 때문”
▲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민주노총과 전교조를 꼬집어 “집권하면 이 두 단체에 대해선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날을 세웠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13일 민주노총과 전교조를 꼬집어 “집권하면 이 두 단체에 대해선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날을 세웠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특별강연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멍들게 하는 양대 단체가 있는데 민주노총과 전교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청년실업이 만연하고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전적으로 강성 귀족노조와 좌파들 때문”이라며 “기업이 투자하고 싶어도 귀족노조들이 연봉을 도지사랑 똑같이 받는다. 평균연봉이 1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홍 후보는 “(경남지사 때) 산하 공기업들을 경영진단해 구조조정했다. 거기에서 비용이 생긴다”면서 “제가 집권하면 공무원들을 구조조정하겠다. 공공일자리, 공사 같은 데는 구조조정하겠다”고도 공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집권하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가면 혜택을 더 주고,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가면 더 혜택을 주는, 기업 기살리기 정책을 반드시 시행할 것”이라며 법인세 인상 반대, 기업 규제완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그는 법인세 문제와 관련해선 “‘증세 없는 복지 없다’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경남에선 세금 한 푼 안 올렸는데 복지예산이 37%”라며 “전국 자치단체는 31.3%에 불과하다”고 강조해 인상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규제개혁 부분에 대해서도 “기업을 통제하는 수단이 규제”라며 “저는 집권하면 1년 내에 모든 규제를 풀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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