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 떠오른 또 하나의 ‘샘’
청계천에 떠오른 또 하나의 ‘샘’
  • 강정아
  • 승인 2006.10.08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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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샘에선 커피와 음악을, 스프링에선 사진과 추억을'
서울 빌딩숲 속엔 두 개의 샘이 있다. 하나는 광화문 T샘이고 다른 하나는 청계천 상징조형물 스프링(Spring)이다. KT는 지난 7월 13일에 KT광화문 사옥 1층에 매일 각종 연주회와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간단한 스낵과 음료 등을 제공, 방문한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과 즐거움을 주는 복합 문화센터인 T샘을 개관해 인기리에 운용하고 있다. 또한, 9월 29일에는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도심 생태하천인 청계천이 다시 숨을 쉬게 된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창조적 영감을 얻고 그 영감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이 샘솟듯이 널리 펴져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 모두의 자랑으로 발전하길 기원하면서 서울시에 조형물‘스프링’을 기부했다. ‘T샘’은 삭막한 도시공간 내에서 ‘숲 속의 샘’을 공간 컨셉으로 구성, 사람들이 함께 모이고 만나는 샘터의 이미지와 투명하고 상쾌한 물이 끊임없이 솟아나서 널리 퍼져나가는 이미지로 만들어졌고, ‘스프링’은 콘크리트 더미에 갇혀있다가 생태복원의 상징적 장소로 변모한 청계천을 맑고 매력 있는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제작됐다. KT는 T샘 개관에 이어 서울시에 청계천의 상징 조형물인 스프링 기부 역시 시민들에게 문화적인 가치와 기쁨을 주고, 광화문-청계천 일대를 새로운 문화의 거리로 만드는데 일조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KT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수익의 일부를 고객에게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예술경영 및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고객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하고 재미있는 문화예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KT는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을 전개해 동강 재정마을 전통가옥 복원사업, 강화 매화마을 군락지 보존활동, U-City사업 등의 친 환경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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