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IG 법인수요에 고객 지연 논란
현대차 그랜저IG 법인수요에 고객 지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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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IG 예시일 및 순위 변경’ 공지에 고객 일부 취소 고려도 생각
▲ ‘그랜저IG 예시일 및 순위 변경’ 공지 내용에 ▲그랜저IG 엔진 공급 지연 ▲법인 대량 수요건 반영으로 그랜저IG 예시일 및 순위가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는 내용으로 그랜저IG를 계약하고 출고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불만이 이어졌다. ⓒ글랜저IG 동호회 캡쳐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내수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그랜저IG 관련, ‘그랜저IG 예시일 및 순위 변경’ 내용이 알려지면서 차량을 인도받을 고객들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17일 그랜저IG 동호회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웹발신으로 ‘그랜저IG 예시일 및 순위 변경’ 공지 내용 글이 올라왔다. ▲그랜저IG 엔진 공급 지연 ▲법인 대량 수요건 반영으로 그랜저IG 예시일 및 순위가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는 내용으로 그랜저IG를 계약하고 출고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불만이 이어졌다.

“2월 18일에 계약하고 조만간 받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문자 찍 날렸네요ㅠㅠ. ‘법인 대량수요발생’ 현대기아차가 개인 고객을 *** 로 보는군요. 열 받아서 계약취소 고려중입니다.”(cafe****) “순번 알려달라니깐 알아보지도 않고 모르겠다네요.”(대구****) 등 불만을 드러냈다. 

현대차 그랜저IG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신차효과를 누리며 4개월 연속 1만대 돌파하며 내수시장에서 현대차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달 26일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 그랜저(IG)에서 브레이크 진공호스 제작결함으로 제동 시 제동력 저하가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되면서 지난 1월 12일부터 3월 1일까지 제작된 차량으로 4310대가 리콜 되는 등 문제점이 노출됐다.

게다가 그랜저IG 엔지 공급 지연 및 법인 대량 수요건 반영으로 예시일 및 순위가 번경된다는 공지 내용이 알려지면서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IG 예시일 및 순위 변경’내용과 관련 사실 관계를 파악해야 할 상황”이라며 “현업부서를 통해 확인하고 관련 내용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 현대기아차 사옥. [사진 / 시사포커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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