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하루 공매도 거래 금지

한국거래소는 지난 14일 장 마감 후 홈페이지를 통해 컴투스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공시했다. 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제9조의2 및 같은 규정 시행세칙 제8조의5에 따라 지정일 1일 간 정규시장 및 시간외시장에서 동 종목의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따라서 17일 하루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컴투스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 17일 컴투스 주가는 전일대비 1.96%(12시 현재 2400원)오른 12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컴투스 주가는 연초 대비 34% 오르다 지난 14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27% 하락한 12만22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4일 거래에서 공매도 비중은 22.12%에 달했고 공매도 비중이 직전 40거래일 평균 대비 123.62% 증가했다. 컴투스 주가는 52주 고점 지난해 6월9일 14만5200원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52주 저점 12월 5일 7만7600원을 기록해 간극이 87%에 이른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코스닥, 코스피, 코넥스시장 업무규정을 개정하고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를 시행 중이다.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는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공매도 비중이 직전 40거래일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 20% 이상(코스닥 15% 이상)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주가 하락 등 3가지 요건이 모두 해당돼야 한다. 컴투스는 이 3가지 조건에 해당되면서 공매도 과열종목 1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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