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호 홈런·5타점 맹활약 텍사스 역전패… 마무리 부진
추신수, 시즌 1호 홈런·5타점 맹활약 텍사스 역전패… 마무리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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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리런 홈런 포함 5타점 활약에 승리 견인할 수도 있었지만 마운드 무너져
▲ 추신수, 시즌 첫 홈런 스리런으로 작렬/ 사진: ⓒ앰스플뉴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홈런과 5타점을 뽑아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인타(1홈런) 1볼넷 5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시즌 1호 홈런,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회 초 1사 1, 2루에서 선발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의 초구를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3회 2사 1, 2루에서도 좌측 담장을 향한 2루타로 모든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결국 이와쿠마는 추신수에게 5타점을 맞으면서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추신수는 6회 1사 주자 없을 때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나간 후 대주자 딜라이노 드실즈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9회 초 노마 마자르의 솔로 홈런으로 7-6으로 앞서나갔지만, 9회 말 마무리투수 샘 다이슨이 무사 만루를 허용하고 밀어내기 볼넷 이후 넬슨 크루즈의 끝내기로 7-8로 패배하며 시즌 3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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