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한국서 훈련 중인 강정호 위해 피칭 머신 구입해서 보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한국에서 훈련 중인 강정호를 위해 피츠버그가 피칭 머신을 구매했고 조만간 한국으로 보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피츠버그는 최고 143마일(약 230km)의 속도까지 내고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슬라이더와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의 체인지업이 프로그램 된 피칭 머신을 한국에 직접 보낸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음주운전 혐의로 이전 두 차례 전력을 포함해 재판까지 가게 됐다. 결국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항소로 이어졌다. 결국 미국 취업비자도 갱신하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하지 못하고 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와 연락을 주고받는 중이지만,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불행하게도 어떤 선택을 내릴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강정호가 올 시즌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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