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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통관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관세청은 9일 "종전보다 간소화된 수입통관절차가 오는 10일부터 적용된다"면서 "이로 인해 수입관련 업체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반통관절차가 적용되던 외국무역선의 재활용 폐유는 앞으로는 간이통관절차가 적용되고, 15만원 이하 소액면세 대상 의약품에 대한 본인 사용 인정기준이 확대되며, 선적후에 물품가격이 확대돼 송품장이 물품보다 늦게 도착하는 경우 계약서에 의한 잠정가격으로 우선 수입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국제분쟁의 소지를 안고 있는 다이아몬드 원석은 반드시 수출국 정부가 발행한 `킴벌리프로세스증명서'가 있어야 통관되도록 했다.
유엔은 아프리카 내전지역 반군세력의 무기조달 자금원인 다이아몬드 원석의 불법거래를 막기 위해 합법정부가 발행하는 원산지 증명서가 있는 원석만 통관시키는 국제협약인 킴벌리프로세스 증명제도를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