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수학적으로는 4강권 가능하지만 경기력에는 의문

벵거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4위 달성은 수학적으로 어려운 것이지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이날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2016-17시즌 EPL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7승 6무 8패 승점 57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한 경기 더 치른 맨체스터 시티(19승 7무 6패 승점 64)와 승점이 7점차다.
벵거 감독은 4위에 대한 희망을 놓치지 않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출전권이 달려 있는 만큼 절박하다. 특히 메수트 외질 같은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갈망이 있다. 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진출권은 반드시 따내야 한다.
이날 아스널의 스리백 전술은 제대로 먹히지 않았지만 알렉시스 산체스와 외질의 연속골이 승리로 이끌었다. 수학적으로는 아스널이 4위 이상도 할 수 있지만, 현재 아스널의 경기력은 불안한 상태다.
지난 11일에는 리그 15위로 상대적으로 약팀인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이런 아스널이 4위로 이번 시즌을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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