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정완)은 해솔관(사회교육관) 개관을 기념하여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해솔관 개관기념 특별강연은 우리문화와 사상의 근간인 성리학의 발생과 흐름을 알 수 있는『성리학의 역사적 배경』이라는 주제로 시작되며, 두번째 강의는 1500년 동안 우리조상의 기초교재였던 천자문 해설을 통해 우리말의 고아한 율격을 이해할 수 있는 『천자문 국어음낭송 해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세번째 강의로는 불경을 베껴 쓴 ‘사경’의 형식 분류와 시대성을 살펴 우리 문자문화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우리나라의 寫經』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마지막 강의는 영남지역의 명현들의 서원을 중심으로 한 학맥과 그 흐름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영남의 知性史』라는 주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별강연은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 및 목요일 오후 2시~4시까지 4회에 걸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들의 문화향수기회 확대와 국립대구박물관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나아가기 위하여 준비한 것이오니 결실의 계절을 맞아 우리 전통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강좌에 참석하시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