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교사…여학생 상담 중 성희롱 발언으로 검찰 송치
담임교사…여학생 상담 중 성희롱 발언으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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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과 관련없는 사진) 사진/ 시사포커스 DB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경기도에 있는 한 고등학교 담임교사가 여학생들을 상담하며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발언을 해 검찰에 송치됐다.
 
19일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담임교사 A(58)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현재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학교 교무실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실시된 상담에서 A씨는 학생 B양 등 3명에게 ‘내 스타일이다.’, ‘나랑 데이트 하자.’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발언을 들은 B양은 교감에게 A씨의 이런 발언을 전했고, 교감은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경찰조사를 받게 된 A씨는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경찰은 비록 B양 등 3명을 상대로 A씨가 신체적 접촉을 하지 않았으나 대상이 19세 미만의 청소년인 것을 고려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시켰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A씨는 직위해제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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