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수제 맥주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수제맥주집이 아닌 편의점에서도 수제 맥주를 접할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8일 CU는 수제 맥주의 인기에 힘입어 20일부터 '대동강 페일에일', '국민 IPA' 맥주를 판매한다고 밝히며 경쟁업체와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최근 한국의 대동강 맥주로 유명세를 얻었던 '대동간 페일에일'은 상큼한 오렌지와 청포도 향, 자몽의 풍미가 특징으로 가격은 5,300원이다.

또한 '국민 IPA' 맥주는 파일애플과 신선한 파파야 향, 상큼한 자몽과 달콤한 멜론 풍미가 매력적인 맥주로 가격은 5,500원이다.

이에 주류업계 관계자는 "수제 맥주뿐만 아니라 주류시장이 현재 약 200억 원대이지만, 향후 10년 안에 2조원 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빠르게 형세에 맞게 대응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쟁업체 GS25 측은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CU가 수제 맥주를 내놓았지만, 우리는 현재 수제 맥주 판매 등의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며, "추후 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려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