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타이거 우즈(42, 미국)가 다시 허리 수술을 받게 되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일(현지시간) 텍사스 허리 전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재활에는 6개월이 걸릴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4월 마스터스 대회를 앞두고 첫 허리 수술을 받았던 우즈는 2015년 9월, 10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다시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복귀했지만 올해 2월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는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우즈는 “수술은 잘 됐다. 앞으로 허리통증은 많이 좋아질 것 같다. 치료가 잘 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아이들과 놀아주고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활기간이 6개월이 걸리는 만큼 이번 시즌 오는 6월 16일 열리는 ‘US 오픈’ 및 7월 ‘브리티시 오픈’, 8월 11일부터 열리는 ‘미국프로골프 챔피언십’ 등 주요 메이저 3개 대회에 출전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우즈는 세계랭킹 788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