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즌 첫 무피안타 경기로 제 모습 완전히 찾았다

오승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서고 있던 9회 말 등판해 1이닝 삼자범퇴로 시즌 첫 무피안타 경기를 펼치며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도밍고 산타나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대타 젯 밴디를 2루수 팝플라이, 닉 프랭클린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깔끔히 경기를 마쳤다. 구속은 최대 152km까지 기록했다.
에릭 테임즈(밀워키)는 8회까지 나오면서 오승환과 대결하지 못했다. 테임즈는 전날 오승환에게 삼진을 당한 바 있다. 1타수 3볼넷 1삼진으로 시즌 타율은 0.373으로 떨어졌지만 볼넷은 3개나 추가됐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와의 3연전에서 첫 경기만을 내주고 오승환이 두 개의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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