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10월 기업 생산성 혁신에 주력
산자부, 10월 기업 생산성 혁신에 주력
  • 하준규
  • 승인 2006.10.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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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가 10월을 생산성 혁신의 달로 정하고 노사정 공동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산자부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30회 국가생산성혁신대회를 개최, 생산성 혁신과 노사협력에 기여한 기업인과 기업을 포상하고 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개발한 온라인 기업 자가진단 서비스(ePRINS)를 이달부터 중소기업에 시범적으로 제공, 중소기업들이 생산성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온라인 기업 자가진단 서비스(ePRINS)와 기존의 경영혁신지원모델을 연계한 온.오프라인 통합 경영혁신지원모델을 구축, 중소기업의 경영혁신 역량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이달 중 대구(17일), 부산(19일), 대전(24일), 광주(26일) 등에서 생산성 혁신 우수 사례 발표회를 하고 27일에는 생산성본부에서 공공기관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세미나를 할 예정이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은 국가생산성혁신대회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다"며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술혁신 역량 강화, 혁신 주도형 성장시스템 구축, 규제 개선, 협력적 노사관계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1인당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23위이고 2000~2003년 제조업의 평균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63.0%, 일본의 84.3%이며 같은 기간 서비스업 의 평균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40.9%, 일본의 53.4%에 불과하다. 한국농촌공사 사장과 공사의 노사 위원장은 기업인과 근로자를 대표해 노사화합을 통해 세계 일등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의 노사공동 선언문을 선서했다. 이와 함께 국가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 LG마이크론㈜의 조영환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금호폴리켐㈜의 기 옥 대표이사가 은탄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고 LG전자㈜ DA사업본부, ㈜대흥R&T, 한국중부발전㈜, 한국농촌공사가 기업.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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