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롯데제과 지분 인수, 지주사 전환 속도내나
신동빈,롯데제과 지분 인수, 지주사 전환 속도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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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기획이 보유한 롯데제과 지분을 인수한다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 대홍기획이 보유한 롯데제과 지분 3.27%를 인수한다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최근 롯데그룹 지주회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대홍기획이 보유하고 있는 롯데제과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대홍기획이 보유하고 있는 롯데제과 3.27% 지분을 인수해 상호출자 문제를 풀고, 지주사 전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같은 행보는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을 선언한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가 출범하면 대홍기획과의 상호출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대홍기획은 순환출자 고리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크다. 롯데쇼핑이 대홍기획 지분을 34% 보유하고 있고, 대홍기획은 롯데제과 3.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대홍기획에 얽혀 있는 계열사들이 많기에 대홍기획이 보유한 롯데제과 지분만 끊는다면 순환출자 고리가 13개로 급감한다.

이에 한 전문가는 "아직 속단하기 이르다"며 "추후 롯데그룹이 어떤 행보를 보이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알겠지만 아직까지 신동빈 회장이 대홍기획 지분을 100% 인수할지, 또 차일피일 미룰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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