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규제를 강화하려는 대통령 후보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후보들의 유통업체 공약에 관해 관련업체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는 대통령 후보들이 유통업체 공약에 대해 하나같이 '대형마트 규제강화'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며, 불만을 표했다.
현재 주요 대선후보들은 '복합쇼핑몰 의무 휴업 및 영업시간 제한', '대규모점포 골목상권 규제 강화'등 골목상권을 활성화 시킨다는 취지에서 대형마트 규제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대형마트를 규제한다고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등이 활성화 되지는 않는다"며, "좀 더 구체적으로 현실적인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국회에 발의된 유통규제 법안만 해도 총 23건이다. 또한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복합쇼핑몰도 규제를 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는 철회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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