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원.달러 환율 960원대 상승 전망"
"11월 원.달러 환율 960원대 상승 전망"
  • 하준규
  • 승인 2006.10.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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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다시 960원대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핵실험 사태의 여파가 남아있고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상승 마인드가 우세한 상황이다. 다만 핵실험 성공여부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는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 우리은행 = 전날 수출업체 네고 물량으로 960원대 사수에 실패했던 원.달러 환율은 오늘 뉴욕 외환시장에서 상승한 엔.달러 환율의 영향을 받으며 강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96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매도 물량이 나타나며 960원대 안착에 번번이 실패하고 있어 장중 동향에 관망이 필요해 보인다. 역외 세력 유입 여부에 따라 급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급변동 위험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오늘 예상 범위: 958.00~965.00원. ◇ 외환은행 = 환율 상승 재료인 외국인의 주식 역송금 수요가 줄어들고 있고 공격적인 역외 매수도 사라지면서 시장에서 매수세가 급격히 약화되는 모습이다. 북한의 2차 핵실험 뉴스에도 엔.달러 환율이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원.달러 환율에 추가적인 상승 재료로 작용하기는 무리일 것으로 보인다. 결국 959원의 지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외선물환 시장에서 추격 매수세가 부족했던 만큼 965원선까지 상승 시도는 약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예상 범위 : 958.00~ 965.00원. ◇ 하나은행 = 오늘 원.달러 환율은 북한의 핵 실험 발표 여파와 글로벌 달러 강세로 인해 960원대를 상향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북한의 핵실험 성공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2차 핵실험 징후가 나타나고 있고 유엔의 대북 제재안도 발표되지 않고 있다. 이같은 불확실성이 방향 결정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이며 960원대에서 예상되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상승 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예상 범위 : 959.00~ 9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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