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편의점'이 오픈되는 롯데월드타워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최초로 '무인 편의점'이 오픈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6일 롯데그룹은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사람이 있지 않은 '무인 편의점'을 오픈할 계획이라면서 지문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점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그룹 소유인 세븐일레븐은 롯데월드타워 31층에 무인계산기와 도난방지를 위한 드론 CCTV 등 사람이 운영하지 않는 편의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 편의점에는 자동판매관리시스템과 담배자판기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롯데 간편결제 시스템 '엘페이'를 이용해 결제가 가능하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추후 지문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드론이 CCTV 역할을 해준다. 하지만 '무인 편의점'은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한 사무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롯데그룹관계자는 "입주 사무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지만, 국내 처음으로 무인 편의점이 생긴다는 점, 그리고 나아가 미래에 무인 편의점의 활성화 등을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며, "'무인 편의점'은 매출을 우선으로 하는 곳이 아닌 그저 상징성으로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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