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OCI새만금에너지 매각 절차 중단
OCI, OCI새만금에너지 매각 절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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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향상 및 자산 합리화로 재무구조 개선” 판단
▲ OCI는 OCI SE 매각 추진과 관련해 26일 “최종적으로 매각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현 기자] OCI가 유동성 개선을 위해 추진해온 계열사 ‘OCI새만금에너지(OCI SE)’ 매각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OCI는 OCI SE 매각 추진과 관련해 26일 “지난해 10월 투자안내서(IM)를 배포한 이후 지속적으로 매각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매각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OCI 측은 그간 수익성 향상 및 자산 합리화를 통해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됐다며 현재 적정 수준의 재무건전성 유지가 가능해 OCI SE의 매각 검토를 중단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4월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한 OCI SE는 석탄을 원료로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과 상업·주거 시설의 지역 냉난방에 필요한 전기와 열을 공급해왔다.
 
하지만, OCI는 지난해 10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태양광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OCI SE의 매각을 추진했다. 원가가 낮은 300MW 규모의 석탄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OCI SE의 지분 100%의 가치는 5,000억원 내외로 평가됐다.
 
지난해 OCI SE 매각이 본격화된 이후 복수의 기업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OCI는 NH-아문디자산운용과 칼리스타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최근까지 협상을 지속해왔으나, 매각 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결국 거래가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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