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 고집하던 코카콜라 "무너지다"…'종목 교체'
탄산 고집하던 코카콜라 "무너지다"…'종목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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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탄산음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코카콜라
▲ 코카콜라가 매출하락에 따른 직원 감축과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탄산음료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코카콜라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업계내 마성의 1위를 자랑하던 코카콜라가 무너지고 있다. 

최근 코카콜라는 매출 하락에 이은 직원 감축을 발표한 데 이어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탄산음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창립 131년을 맞은 코카콜라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전세계인들이 즐겨먹는 '코카콜라'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매출이 하락에 따른 직원 1,200명을 감축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코카콜라는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이어 탄산음료 '코카콜라'를 사실상 포기하고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새로운 신제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혀 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지난 2011년 핀란드에서 시작된 '설탕세'가 유럽과 미국, 남미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며 매출에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건강을 중시 여기는 풍토로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를 고집하는 소비자들이 늘자 코카콜라는 주업종을 바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탄산음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코카콜라 CEO 제임스 퀸시(James Quincey)는 "변화해가는 소비자들의 문화와 입맛을 따라 설탕 사용을 줄이고 건강 음료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쟁사인 펩시는 탄산음료를 줄이고 다각도로 스낵과 시리얼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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