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품 주당 액면가 1만원을 16배 비싼 주당 16만원에 매입 논란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장남인 김준영씨가 내부거래로 키운 올품을 유상감자해 100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린 올품 작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 지분 6만2500주에 대해 유상감자를 실시해 100억원이 김준영씨에게 돌아갔다. 올품의 전체 주식수는 20만4천주였으나 지난해 1월 유상감자를 실시해 전체 주식수는 14만1500주로 감소했다.
문제는 올품이 주당 액면가 1만원을 16배 비싼 주당 16만원에 매입했다는 사실이다. 주당 액면가로 계산하면 김준영씨에 돌아가는 금액은 6억2500만원에 불과하지만 유상감자를 통해 16배 많게 매입해 94억원의 이득을 챙긴 것이다. 이와 관련 울품 관계자는 "유상감자를 실시한 목적에 대해 개인적인 일이라 회사차원에선 알길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올품은 1999년 2월 19일에 동물약품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김 회장의 장남인 김준영씨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올품은 지난 2010년 10월1일을 기준일로 제조부문에 대한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법인인 한국썸벧주식회사를 설립하고 2013년 3월 양계ㆍ축산물 가공판매를 사업목적으로 하는 주식회사 올품을 흡수합병해 탄생했다. 자본금 14억1500만원으로 한국썸벧(주)와 (주)에코캐피탈을 종속기업으로 거느리고 있다. 또 하림홀딩스와 제일홀딩스 등 하림그룹 2개 중간 지주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올품은 하림그룹 내부거래를 통해 자본을 쌓아온 터여라 지난해 유상감자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홍국 회장으로부터 한국썸벧판매(현 올품) 지분 전량을 넘겨받은 김준영씨는 ‘올품-한국썸벧-제일홀딩스-하림홀딩스’로 이어지는 지배주고 정점에 서게 됐다.
심각한 것은 김준영씨가 하림그룹의 어떤 회사에도 다녀보지 않고 지분을 넘기면서 지배구조 정점에 서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경영 승계의 밑그림을 그려 경영 안전화에 방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올품(전 한국썸벧판매)은 당시 올품(주) 2013년 합병하면서 매출이 4배나 폭등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졌다. 올품의 매출액은 올품(주)와 합병전까지 800억원 안팎에 머물렀지만 합명 이후 2013년 4배 폭등한 3000억원대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면서 지난해는 4160억원을 기록 첫 4천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린 올품 작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 지분 6만2500주에 대해 유상감자를 실시해 100억원이 김준영씨에게 돌아갔다. 올품의 전체 주식수는 20만4천주였으나 지난해 1월 유상감자를 실시해 전체 주식수는 14만1500주로 감소했다.
문제는 올품이 주당 액면가 1만원을 16배 비싼 주당 16만원에 매입했다는 사실이다. 주당 액면가로 계산하면 김준영씨에 돌아가는 금액은 6억2500만원에 불과하지만 유상감자를 통해 16배 많게 매입해 94억원의 이득을 챙긴 것이다. 이와 관련 울품 관계자는 "유상감자를 실시한 목적에 대해 개인적인 일이라 회사차원에선 알길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올품은 1999년 2월 19일에 동물약품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김 회장의 장남인 김준영씨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올품은 지난 2010년 10월1일을 기준일로 제조부문에 대한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법인인 한국썸벧주식회사를 설립하고 2013년 3월 양계ㆍ축산물 가공판매를 사업목적으로 하는 주식회사 올품을 흡수합병해 탄생했다. 자본금 14억1500만원으로 한국썸벧(주)와 (주)에코캐피탈을 종속기업으로 거느리고 있다. 또 하림홀딩스와 제일홀딩스 등 하림그룹 2개 중간 지주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올품은 하림그룹 내부거래를 통해 자본을 쌓아온 터여라 지난해 유상감자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홍국 회장으로부터 한국썸벧판매(현 올품) 지분 전량을 넘겨받은 김준영씨는 ‘올품-한국썸벧-제일홀딩스-하림홀딩스’로 이어지는 지배주고 정점에 서게 됐다.
심각한 것은 김준영씨가 하림그룹의 어떤 회사에도 다녀보지 않고 지분을 넘기면서 지배구조 정점에 서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경영 승계의 밑그림을 그려 경영 안전화에 방점을 찍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올품(전 한국썸벧판매)은 당시 올품(주) 2013년 합병하면서 매출이 4배나 폭등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졌다. 올품의 매출액은 올품(주)와 합병전까지 800억원 안팎에 머물렀지만 합명 이후 2013년 4배 폭등한 3000억원대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면서 지난해는 4160억원을 기록 첫 4천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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