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게 성장한 중국 온라인 쇼핑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중국의 경제 원동력으로 평 받는 온라인쇼핑이 1분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해 국내 관련 업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7일 중국 관련 업계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온라인 구매액은 지난해보다 약 32% 증가한 약 1조4000억 위안(한화 약 230조 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알리바바, 타오바오, 샤오미 등의 중국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였고, 소비 문화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쏠리는 경향이라고 전문가들은 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 식품·유통 업체는 중국 온라인 쇼핑에 진출해 큰 매출을 기대했지만 쉽지 않다. 현재 사드보복으로 중국 정부의 경제제재와 중국인들의 '반한감정'이 쉽게 사그라 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 업체 관계자는 "중국의 온라인쇼핑 시장이 갈수록 커지지만, 현재 시점에서 한국 기업은 수익이 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한편 중국의 전자상거래 결재 대부분이 알리페이 등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하루 평균 약 3억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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