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문재인 측 송영길, 벌써 샴페인에 취했나?”
국민의당 “문재인 측 송영길, 벌써 샴페인에 취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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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두 “문재인, 대통령 다된 것처럼 샴페인 터뜨리더니 축하전화 받기 바쁘다 자랑”
▲ 김재두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이 문재인 후보 측 송영길 총괄본부장이 축하전화를 받기에 바쁘다고 말한 것에 대해 “벌써 샴페인에 취했나”라고 비꼬았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여론조사의 착시현상과 샴페인의 향연에서 깨어날 것을 당부한다”고 요구했다. 사진은 28일 국민의당 ‘문재인 후보 아들특혜 취업 규명 촉구’ 기자회견. 사진 / 유우상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김재두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이 문재인 후보 측 송영길 총괄본부장이 축하전화를 받기에 바쁘다고 말한 것에 대해 “벌써 샴페인에 취했나”라고 비꼬았다.
 
김재두 대변인은 29일 논평에서 “요즘 매일 아침 출근길에 문재인 후보 측 송영길 총괄본부장의 목소리를 듣는다”면서 “그는 매일매일 한건씩 안철수 후보와 우리당에 대해 저주에 가까운 말들을 쏟아낸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한편으로는 문재인 후보에게 좀 더 나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자 문재인 후보가 마치 대통령이 다된 것처럼 샴페인을 터뜨리더니 벌써 샴페인에 취했나. 축하전화를 받기에 바쁘다고 자랑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먼저 송영길 총괄본부장이 여론조사 착시현상에 빠져있다고 지적한다. 여론조사 착시현상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한지는 지난 총선 때 국민의당이 여실히 보여준 바 있다”며 “비단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지난 번 미국 트럼프 당선과정도 그랬다. 미국 모든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이 힐러리 당선을 예측했다가 모두 틀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은 여론조사 응답률자체가 워낙 낮아 믿을 수 없다”면서 “통계학적 설명에 따르더라도 응답률 15%미만이면 발표금지다. 그런데 응답률 10%도 안 되는 데 마구잡이로 여론조사를 발표하여 대형 사고를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오죽하면 같은 당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이 ‘5월 3일부터는 여론조사 발표도 금지되고 TV 토론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5월 2일까지가 공개된 선거운동기간’이라며 ‘우리가 좀 앞서간다고 해서 자만했다가는 금방 뒤집어진다’고 경고까지 했겠는가”라고 일깨웠다.

김 대변인은 “이런데도 불구하고 요즘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마치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행복하다는 문재인 후보나 벌써 축하전화 받는다며 자화자찬하는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선거에 관한 한 하수 중에 하수라고 봐도 무방하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여론조사의 착시현상과 샴페인의 향연에서 깨어날 것을 당부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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