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면 강자 '팔도비빔면'…끝 없는 '추락'
비빔면 강자 '팔도비빔면'…끝 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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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하락을 보이고 있는 팔도비빔면
▲ 비빔면의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팔도비빔면의 점유율이 40%까지 하락했다. 사진 / 팔도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비빈면의 절대 강자 팔도 비빔면이 꾸준히 매출 하락을 보이며, 1위 자리를 내주게 생겼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꾸준한 점유율 70%대 효자 상품이었던  팔도비빔면이 점유을 40%까지 하락하며 끝 없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84년 처음 출시한 팔도비빔면은 약 10억 개 이상 판매되며 비빔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효자 상품이었다.

하지만 농심 '찰비빔면', '오뚜기 '함흥비빔면' 등의 신제품들이 등장하며, 꾸준히 점유율이 하락을 보이고 있다.

특히 찰비빔면과 함흥비빔면이 각각 32%, 26%를 기록하면서 꾸준히 매출이 올라가자, 비빔면의 절대 강자로 여겨졌던 팔도비빔면이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관련업계 관계자는 "팔도비빔면이 점유율 60% 밑으로 내려올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과 신제품을 추구하는 경향이 드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의 여름 신제품 '초계비빔면'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개를 판매해, 팔도비빔면의 위상을 드높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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