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티, 세리에A 이번 시즌 종료 후 은퇴… “토티가 곧 AS로마다”
토티, 세리에A 이번 시즌 종료 후 은퇴… “토티가 곧 AS로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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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 25번째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 로마의 테크니컬 디렉터 맡는다
▲ 토티, 이번 시즌 종료 후 은퇴하며 로마의 테크니컬 디렉터 맡는다/ 사진: ⓒAS로마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프란체스코 토티(41, AS로마)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다.
 
로마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에서 토티가 올 시즌 후 은퇴를 하고 팀의 테크니컬 디렉터 자리를 수락했고 선수로서는 이번이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3년 로마에 입단한 토티는 무려 25번째 시즌까지 한 팀에서만 소화하고 있다. 토티는 이탈리아와 로마를 대표하는 간판스타였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1년 재계약을 이끌어내며 현역으로 뛰었다.
 
지난해 4월에는 원팀맨의 큰 위기가 있었다. 당시 루치아노 스팔레티 로마 감독은 토티를 기용하지 않으면서 불화설이 불거졌다. 노쇠화 된 기량을 이유로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고, 결국 토티는 북미축구리그(NASL) 뉴욕 코스모스와 접촉하기도 했다.
 
다행히 스팔레티 감독이 마음을 돌리면서 분위기는 바뀌었다. 토티는 지난 2015-16시즌 세리에A 34라운드 토리노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1년 연장 재계약 역시 흔쾌히 이뤄졌다.
 
토티는 통산 783경기 307골, 이번 시즌에는 25경기 3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몬치 신임 단장은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토티가 곧 로마다. 그가 아는 것을 1%만 배워도 대단할 것”이라며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할 토티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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