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우완 제이크 브리검 대체영입… 45만 달러 계약
넥센, 우완 제이크 브리검 대체영입… 45만 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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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검, “아시아 야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 마련해준 넥센에 감사한다“
▲ 넥센 히어로즈, 션 오설리반 대체할 제이크 브리검 영입/ 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션 오설리반(30)을 웨이버 공시하고 하루 만에 제이크 브리검(29)으로 공백을 대체했다.
 
넥센은 4일 오전 우완투수 브리검과 총액 45만 달러(약 5억 1097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브리검은 190cm의 키에 95kg의 체격으로 150km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을 구사하며 지난해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통해 아시아 야구를 경험한 바 있다. 당시 11경기 34.1이닝 동안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했다.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 텍사스 레인저스를 통해 입문한 후 2015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를 경험했다. 12경기 16.2이닝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8.64의 성적을 거뒀고,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 210경기 916.2이닝 45승 58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계약 후 브리검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에서 1, 2군을 오가며 부진과 반등을 겪었다. 다시 한 번 아시아 야구에 도전할 기회를 마련해준 넥센에 감사한다. 한국 프로야구의 높은 수준과 인기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리검은 오는 7일 한국에 입국한 후 비자발급 등 절차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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