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많은 분들이 4번 찍었다고 해”
유승민 “많은 분들이 4번 찍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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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황교안, 안희정, 이재명, 안철수 얘기하다 마지막 타자는 유승민”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많은 분들이 4번 찍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5일 “많은 분들이 4번 찍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차이나타운 유세를 통해 “유승민 찍으면 사표되는 것 아니냐 하는 분들 많은데 그 분들 표가 다 모이면 저 유승민이 (대통령)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뒤집을 수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문에 짧은 선거기간동안 몇 번이나 뒤집어 졌다”며 “반기문 얘기하다가 황교안, 안희정, 이재명, 안철수 얘기하다 마지막 타자는 이제 유승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저는 여러분을 위해 제대로 일할 자신이 있다. 저는 최순실 같은 사람이 필요 없다”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꼭 만들고 싶다. 5년 내내 잘 뽑았다고 후회하지 않을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그는 앞서 이날 오전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유세에서는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겨냥 “홍 후보는 강간미수 공범이고 계속 여성 비하 발언과 막말을 하고 있다”며 “저는 보수층이 홍 후보를 찍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유 후보는 “저런 사람은 대한민국 보수의 수치”라며 “보수 유권자들은 조금만 더 생각하면 안 찍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자신의 유세를 돕던 딸 유담 씨가 성희롱 피해를 입었던 점에 대해서도 덧붙였는데, “어제 그런 일이 있어 아빠로서 미안했고 가슴 아팠다. 이 건 제 딸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에 대해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앞으로 엄정 처벌해야 한다”며 “그런 것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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