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광온 “정권교체는 자유대한민국을 북한에 갖다 바치는 것...극악한 주장”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공보단장이 “홍준표 후보는 정권교체는 자유대한민국을 북한에 갖다 바치는 것이라는 극악한 주장으로 국민을 모독했다”면서 홍 후보의 호소문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부끄러운 호소문이라고 규정했다.
박광온 단장은 6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국민대결집 호소문이란 이름의 거짓말 범벅 호소문을 냈다”며 “터무니없는 주장에 일일이 대꾸할 필요조차 없지만 되풀이되는 거짓말과 흑색선전을 방치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국민의 선택을 흐릴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홍 후보는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를 지키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맞는 말”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를 지키기 위해 국민들께서 확실한 정권교체를 선택하실 것이다. 박근혜-최순실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국정농단 세력이 위헌적 범죄를 지속적으로 저지르면서 자유민주체제를 유린했다”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이에 분노한 국민이 대통령을 탄핵했으며 그 결과로 자유민주체제를 지키기 위해 이번 대선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국정농단세력의 정권연장이냐 국민열망을 받든 정권교체냐의 선택이라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홍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자유민주체제를 지키지 못하면’이라는 가정을 전제로 김정은 살리기, 북핵볼모화, 한미동맹 약화, 미군철수 쟁점화, 전쟁위험 고조, 외국자본 철수, 경제파탄우려 등 북한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초등학생도 웃고 갈 억지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엉터리 전제에 엉터리 결론을 엮은 엉터리 주장이다. 국민을 개, 돼지로 여기는 후보나 내뱉을 망발”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김정은을 가장 잘 다룰 것이며 한미동맹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며 전쟁위험은 낮아질 것이며 외국자본은 투자를 늘릴 것이고 경제는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타임지와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언론과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최근 보도와 보고서에서 문재인식 접근이 한반도의 핵위협을 해소하고 리스크를 줄이고 투자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홍 후보는 이미 충분히 설명된 이야기를 고장난 축음기처럼 반복했다”면서 “북한에 먼저 가겠다는 것이 아니라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미국 중국과 협의해 북한에 먼저 갈 수도 있다’는 설명을 수십 번도 더했건만 아직도 자기 편리한대로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또, 북한 인권결의안에 대해 북한에 물어본 것이 아니라 이미 결정한 뒤에 북한의 반응을 정상적 과정을 거쳐 살핀 것으로 확인됐는데도 못들은 척 과거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또, 북한은 국방백서에 적으로 규정돼있지만 헌법에는 평화통일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대통령은 이의 조화를 바탕으로 북한을 다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는데도 색깔론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홍 후보는 정권교체는 자유대한민국을 북한에 갖다 바치는 것이라는 극악한 주장으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을 모독했다”면서 “홍 후보는 역대 최악의 색깔론으로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보는가? 서민을 거론했는데, 도지사 시절 서민들로부터 의료원과 급식을 빼앗아 간 게 누구냐”고 다져 물었다.
박 단장은 “홍준표 후보는 국민을 부끄럽게 하는 불량 후보이다. 홍준표 후보는 국격을 떨어뜨리는 저질 후보이다. 박근혜 정부와 한 몸통이던 홍준표 후보가 반성과 자숙은커녕 거짓과 증오로 표를 모으고 있다”고 규정하면서 “ 홍준표 후보는 더 이상 색깔론으로 국민을 분열시키지 말고 국민께 사과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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