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EPL 4위 사실상 희박, 유로파리그 집중할 것”
무리뉴 감독, “EPL 4위 사실상 희박, 유로파리그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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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노린다
▲ 조세 무리뉴 감독, 리그보다는 유로파리그에 집중한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보다 유로파 리그에 몰두할 전망이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EPL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그라니트 샤카와 대니 웰백의 연속골로 0-2 패배를 당하며 17승 14무 4패 승점 65점 리그 5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EPL을 포함 풋볼 리그 컵, 잉글랜드 FA컵,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며 많은 경기들을 치렀다. 그 과정에서 많은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고, 힘든 시즌을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리그를 통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리그 세 경기를 남겨둔 맨유는 5위에 머물렀지만, 당장 4위를 지키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20승 9무 6패 승점 69로 승점이 4점 앞서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가 4위를 차지할 사실상 희박하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는 선수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경기를 패배했다는 점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후안 마타에 대해 “7주 동안 뛰지 않은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없다. 세 선수는 잘 뛰었고,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유로파리그 셀타 비고와의 1차 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다음 2차전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무리뉴 감독은 총력전으로 셀타 비고전에 모든 것을 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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