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해양오염방지 실천전략’ 수립
해양부, ‘해양오염방지 실천전략’ 수립
  • 문충용
  • 승인 2006.10.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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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64억 달러 투입
육지에서 해양으로 유입되는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실천전략을 세웠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 23일 환경부와 공동으로 육상오염원 관리, 해양생태계 보전, 법 제도 정비 및 정책기반 강화 등 3개 분야에 2010년까지 총 64억 달러(한화 약 6조 4천억원)의 투자를 내용으로 하는 ‘육상기인 오염원관리 국가실천전략’을 수립했다. 이 실천전략은 오는 16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육상활동으로부터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범지구적 실천계획(GPA)’ 제2차 정부간회의에 제출된다. GPA는 지난 1995년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의 워싱턴회의에서 채택됐으며, 제1차 정부간회의는 지난 2001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됐다. 실천전략에 따라 지난 2000년 수립된 연안통합관리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연안관리 지역계획을 조기 수립된다. 현재 해당 80개 지자체 중 17개소는 수립됐고 25개소가 수립 중에 있다. 또한 ‘중앙연안관심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해 연안개발계획, 연안이용행위 등이 연안통합계획과 부합하는지 여부 등을 심의한다. 해양부는 이번 실천전략 제출로 우리 정부의 해양오염 관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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