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의 홈런에 득점 그치고 패배하며 시즌 13승 20패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회 첫 타석에서 선발투수 트레버 케이힐과의 맞대결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5회 재대결에서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간 후 도루로 2루까지 나갔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팀이 0-4로 뒤지고 있던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브래드 핸드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개인통산 150호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1점만을 내고 1-5 패배를 당하면서 13승 2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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