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 연속 4출루 텍사스 2연승… ‘출루머신’ 조짐?
추신수, 2경기 연속 4출루 텍사스 2연승… ‘출루머신’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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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타율은 0.269 출루율 0.383로 출루 본능
▲ 추신수, 이틀 연속 리드오프 4출루로 대활약/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출루머신’의 위용을 이틀 연속 뽐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 1도루 1타점 1득점로 리드오프다운 활약을 펼쳤다.
 
전날 경기에서도 2타수 1안타 1사구 2볼넷 2득점으로 네 번이나 출루했던 추신수는 이날도 기세를 이어 2경기 연속 4출루, 9타석 동안 8번이나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선발투수 루이스 페르도모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출루한 후 앤드루스의 안타에 히트앤런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마자라의 폭투 때 홈으로 들어오며 깔끔하게 선취득점을 올렸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자의 병살로 진루하지 못했고, 팀이 3-3으로 맞서고 있던 7회 말 1사 주자 1루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계속되는 찬스에서 후속타의 땅볼 때 공격적인 슬라이딩으로 2루수 실책을 이끌며 선두주자 딜리아노 드실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편 추신수는 시즌 타율은 종전 0.248에서 0.269로 상승했고 출루율은 0.383, 올 시즌 세 번의 톱타자 출장 시 출루율은 0.7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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