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에서 배철수 목소리 듣는다...최장커플 시즌 종료

13일 ‘우결’ 제작진에 따르면 배철수가 이날 방송될 ‘국화도 최장 커플’ 최민용-장도연의 스페셜 방송에서 내레이션을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라디오로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만큼 더욱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민용-장도연은 비 오는 날 감자전을 먹으며 배철수가 진행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청취, 팬임을 인증한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배철수가 몸 담았던 밴드 송골매의 LP판을 들고 인증샷까지 찍어 사연과 함께 문자를 보냈고, 배철수가 이를 소개하며 결혼 축하 인사까지 건넨 것.
당시 최민용-장도연은 온 몸으로 기쁨을 표하며 ‘성공한 팬’의 모습으로 큰 웃음을 줬고 생애 처음으로 겪는 일에 감동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처럼 배철수는 ‘국화도 최장 커플’ 최민용-장도연의 추억 속에 공통으로 자리한 인물이며, 특별하면서도 묘한 ‘인연의 끈’으로 연결돼 있기에 이번 내레이션 참여는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지난주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국화도에서 또 사연이 왔어요. 벌써 마지막 장이네요”라며 두 사람의 마지막을 알렸던 배철수가 어떤 내레이션을 보여줄 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 것.
또한 배철수의 목소리 참여와 더불어 최민용-장도연의 스페셜 방송에 어떤 내용이 담겼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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