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사들, 한 자리 차지하겠다고 각개전투하면 인사 참사 반복”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의 인사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추미애 대표는 특정 계파에 의해서 인사권이 남용되지 않도록 인사추천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했지만 당내 반발로 무산됐다”며 “민주당 내 인사들이 한 자리씩 차지하겠다고 각개전투를 벌이면 문재인 정부도 과거 정부의 인사 참사를 반복하게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인사가 만사다”라며 “문 대통령께서 계파 위주의 논공행상이 아니라 능력 있는 인재를 널리 발탁해서 적재적소에 기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그는 북한이 돌연 전날 신형 탄도미사일 한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선 새 정부를 향해 “강력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정부에 협조하겠다”면서 “청와대는 외교·안보 관련 참모진을 조속히 구성해 외교·안보 공백을 최소화하고 대북 리스크가 관리되도록 해야 한다”고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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